개그맨 김영철이 라디오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독일 순방을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그는 “2003년 캐나다 몬트리올이 영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만들었다면 2017년 독일 베를린은 꿈같은 일이 펼쳐진, 영화같은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5일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독일에 가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교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영철은 “독일 교민 200분이 오셨는데 많은 분이 저를 잘 모르셔서 진땀을 흘렸다”며 “그러자 대통령께서 ‘여러분, 김영철 씨가 여기서 사회를 보는데 한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분이다’라며 분위기를 띄워주셨다”고 전했다.
김민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