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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62… 호킹박사보다 지능 높은 11세 英소년

입력 | 2017-07-03 03:00:00

아무 준비없이 ‘멘사’ 시험 합격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 박사보다 지능지수(IQ)가 더 높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영국 리딩에 살고 있는 11세 인도계 소년 아르나브 샤르마(사진). 샤르마는 IQ 측정 시험에서 최고 점수인 162를 획득했다. 또 최근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 시험도 아무런 준비 없이 붙었고, 언어학 능력 측정 시험에서는 영국 기준 최상위 1% 이내에 속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지능자 모임으로 인정받는 멘사 시험은 어려워서 사람들이 잘 통과하지 못하고, 나도 통과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2시간 반 동안 시험을 치르는 데 7, 8명 사람이 있었고 2명만 아이들이었다”며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샤르마의 어머니는 그가 두 살 반이 됐을 때 남다르고 특히 수학적 능력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머니가 숫자 세는 방법을 가르치고 얼마 안 돼 샤르마는 100 이상까지 스스로 셀 수 있었던 것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