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송광민(오른쪽).
광고 로드중
한화는 이상군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뒤 안정을 찾고 있다. 전임 김성근 감독 시절 43경기에서 18승25패(승률 0.419)를 기록했는데, 5월23일 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1일까지 34경기에서 16승1무17패(승률 0.485)를 기록 중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지표들이 상승세다. 특히 타선의 폭발력이 무섭다. 김성근 감독 시절 팀타율은 0.279(5위)에 팀홈런은 30개(8위)였다. 그러나 이 대행이 맡은 뒤 팀타율이 3할대(0.306)나 된다. 시즌 팀타율도 0.291로 뛰어올랐다. 팀홈런은 34경기에서 무려 48개나 때려냈다. 시즌 팀홈런 순위도 김 감독 시절 8위권에서 3위권으로 치솟았다.
이 대행은 비로 두산전이 취소된 2일 대전구장 감독실에서 취재진이 이에 대한 비결을 묻자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타자들이 잘 하고 있다. 다들 자신들이 갖고 있던 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여기에 희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타선에 큰 힘을 보태줄 이용규와 송광민도 1군 복귀 채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5월2일 오른손목 골절로 이탈해 있는 이용규에 대해 이 대행은 “오늘(2일) 서산에서 2군 경기(경찰전)에 처음 출장할 예정이었는데, 비로 취소됐다. 몇 경기 뛰어보고 부상 부위(오른손목)에 별 문제가 없고 실전감각을 찾는다면 머지않아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6월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송광민에 대해서도 “타격은 문제가 없다.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이라 달리다 혹시 재발할까봐 조심스럽지만, 다음 주말 잠실 LG전쯤에는 1군에 합류할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