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 \'티볼리 EVR\'
특히 소형 SUV 후발주자인 현대자동차가 이달 코나의 판매를 개시하고 내년에는 전기차 버전의 출시까지 예고하는 등 발 빠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쌍용차는 티볼리의 연식변경 모델만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1~2년 간 소형 SUV 시장을 선도했던 쌍용차가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준 상황이라며 회사가 제시한 2020년 선보일 전기차의 성능도 평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쌍용차가 지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 '티볼리 E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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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는 친환경차 개발 추진과 함께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에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오는 2019년에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티볼리 페이스리프트와 코란도 및 코란도 스포츠 후속모델에 장착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