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방송 캡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광고 로드중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으로 편향적이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송영무 후보자를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 문제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8일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송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가) 2012년, 2016년 총선도 준비했고, 비례대표 공천도 시도했는데 실패했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한다. 그 말은 야당도 대승적으로는 안보 문제에는 협조하라는 뜻이다"라면서 "국방부 장관을 국방밖에 모르고 국방에 헌신한 사람을 임명해야지. 어떻게 이렇게 총선 2번, 대선 때마다 일한 분을 임명하는지 정말"이라고 비난했다.
광고 로드중
김 의원은 "이런 분을 문재인 대통령이 검증에 소홀한 건지. 이는 국민과 국회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지명을 철회하던지 당사자가 사퇴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보단 나아야지. 박근혜, 이명박 정부의 국방부 장관들 캠프에 기웃거린 사람 임명한 적 있냐"며 "(문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보다 못하다. 즉각 지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