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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골육종’ 유아인, 5번째 신체검사끝 軍면제

입력 | 2017-06-28 03:00:00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1·사진)이 신체검사를 5번이나 받은 끝에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악화된 부상으로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골육종(뼈에 생긴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5년 12월과 지난해 5월, 12월, 올해 3월에 걸친 총 4차례의 신체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5번째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최종 면제 판정을 받은 것. 첫 신체검사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소속사 UAA는 27일 “유아인은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입대 의지를 밝혀왔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사회 문제에도 소신을 밝혀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졌다.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