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0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22)의 사망 소식에 “민족의 수치, 반인륜 반인권 북한 정권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당 불법하게 억류중인 외국인들의 무사 성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웜비어의 가족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와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