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구아 女변호사, 현역 의원 꺾어… 르펜 동거남도 4수끝에 의회 입성 의원 평균연령 48세… 10세 낮아져
드구아 의원은 당선 직후 현지 언론 프랑스앵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2배로 노력해 어려도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 젊은 세대가 더 정치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선에선 드구아 의원뿐 아니라 여러 젊은이가 의회에 입성했다. 프랑스엥포에 따르면 이번에 선출된 의원 평균 연령은 48세. 이전 의회의 평균 연령보다 10세 이상 낮아졌다.
2009년부터 르펜과 동거하는 루이 알리오 FN 부총재도 남부 피레네조리앙탈 지역에서 50.6%를 얻어 당선돼 르펜의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알리오 역시 세 번의 실패를 딛고 힘겹게 당선됐다. 르펜은 당선 직후 “우리가 과두제를 대표하는 이들에 맞서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파리=동정민 특파원 ditto@donga.com /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