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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복장을 입어 승객에게 신뢰감을 주자는 취지로 서울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오는 9월부터 근무복을 입게 된다. 2011년 복장자율화 이후 6년만이다.
시 관계자는 19일 “자율화 이후 ‘택시기사 복장이 불량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노사 협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등이 처음 마주하는 ‘서울시민’이 택시기사인 만큼, 도시 이미지를 높이려는 의도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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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근무복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시 온라인 투표사이트 ‘엠보팅’에서 20일까지 시민 의견을 묻고 있다.
다음주 전문가 의견 등을 취합해 근무복 최종 디자인을 2∼3가지로 정해 법인택시 업체별로 한가지를 골라 입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근무복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입고 있는 경우에는 현 복장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5만명가량의 서울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이번 근무복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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