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야당의 극한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포기해선 안 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폐쇄적 외무고시 카르텔을 벗어나 국제 정치와 외교 현장에서 갈고 닦고 인정받은 실력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 대한민국 위상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표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을 때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권력에 아부만 하다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고 외교를 수렁에 빠트린 전임자의 과오를 바로잡을 적임자라는 기대와 희망이 피어오른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이화여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