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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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정이 16일 패혈증으로 안타깝게 별세했지만,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당분간 윤소정의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소정의 유작은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엽기적인 그녀’에서 윤소정은 휘종(손창민 분)의 어머니인 자혜대비 역을 맡았다.
극중 자혜대비는 쾌활하고 개방적인 왕실의 최고 웃어른인 대비마마로, 선왕이 승하한 후 어린 휘종을 용상에 올리고 수렴청정으로 조선을 이끌어 온 만만치 않은 정치 9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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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소정은 16일 오후 7시 12분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로, 사인은 패혈증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5일장으로 치러져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 윤봉춘의 딸인 고인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2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로 영화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T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올가미’ ‘그대를 사랑합니다’, SBS 드라마 ‘대망’,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