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정판으로 2000부 판매
6월항쟁 30주년을맞아 재출간된‘100℃’. 창작과비평 제공
작가는 웹툰 ‘송곳’으로 유명한 최규석이다. 반공 교육을 철저히 받아온 모범적인 대학생 영호와 그의 어머니가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호는 대학 입학 후 처음 5·18민주화운동을 접하게 되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겪으면서 학생운동에 뛰어든다.
빨갱이라 하면 치를 떨던 영호의 어머니도 아들 영호가 구속되는 일을 지켜보면서 서서히 변화한다. 반공정신과 애국심 투철했던 국민이 자유와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개인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
특별한정판으로 발간된 재출간본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2000부만 한정 판매한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