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와이디에 50억 투자 3종게임 퍼블리싱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총 50억 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금일(7일) 밝혔다.

카카오 와이디온라인 전략적 제휴(출처=게임동아)

이번 투자는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의 공동 투자 형태로 진행 되며, 와이디온라인은 이를 위해 총 5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했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와이디온라인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유명 IP 기반 게임들을 다수 확보하게 됐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 \'노블레스\', \'외모지상주의\' 기반의 모바일게임 2종과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등 총 3종의 기대작들이 카카오게임 라인업에 추가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제휴로 카카오 및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게임 플랫폼 기반의 이용자풀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와이디온라인은 성공 경험을 보유한 검증된 개발사이며, 든든한 파트너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임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이사도 "이번 투자로 전문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자사의 개발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라며, "와이디온라인이 보유한 IP 게임 개발 노하우와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대규모 흥행을 장기간 거둘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게임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