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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패션-잡화 구역, 임대료 30% 낮춰 다섯번째 입찰

입력 | 2017-06-06 03:00:00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패션·잡화) 구역이 다섯 번째 입찰을 진행한다. 계속되는 유찰을 막기 위해 최저입찰가(임대료)를 기존보다 30% 낮췄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 구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참가 신청을 9일에 받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최저입찰가(임대료)를 기존보다 30% 낮은 약 453억 원으로 공고했다. 면적을 4889m²에서 4278m²로 줄이는 대신 업체들이 여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했다. 매장 수는 14개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DF3 구역 입찰이 네 차례나 무산되자 DF1, DF2 구역 사업자로 선정된 신라와 롯데에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관세청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