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UTV 화면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36)이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경기 중계 카메라에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이날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들과 함께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에 출전해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이날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애플리케이션 ‘MUTV’를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중계 화면에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딸이 살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등과 함께 당당히 선발 명단에 출전했다. 그는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수를 넘나들며 왕성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2-2로 맞선 후반 43분 텅 빈 골문에서 결정적인 상대 슈팅을 걷어내며 무승부를 이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