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 등 3곳 7월 시범운용
법무부가 다음 달부터 교정시설 수용자 관찰 및 도주자 추적 등에 드론을 시범적으로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7월부터 6개월간 경기 안양교도소, 경북 북부제1교도소, 강원 원주교도소 등 3곳의 교도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교정시설 경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법무부는 각 교도소에 △실시간 영상 전송 기능 △피사체 추적 기능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갖춘 드론을 각각 한 대씩 배치할 계획이다. 교도소 상공을 날아다니게 될 드론은 대당 가격이 400만∼500만 원 선이다.
드론은 수용자들이 단체로 외부활동을 하는 일과시간, 야간 상황, 재난 상황 등 인력이 부족한 곳곳의 사각지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법무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다른 교정시설에도 드론 경비시스템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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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