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들이 한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대구 기업의 대(對)아세안 수출액은 9억5851만2000달러로 2007년 3억3428만 달러보다 186.7%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수출 증가율(95%)보다 2배가량 높다.
지난해 수입은 3억2731만5000달러로 10년 전보다 144.9% 증가해 지역 전체 수입 증가율(67.1%)의 2배 이상이었다. 무역 흑자는 2006년 2억 달러에서 지난해 6억4000만 달러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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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