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추가 인선… 행정자치 김부겸, 문화체육 도종환, 국토교통 김현미, 해양수산 김영춘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정읍시 출신 3선 의원으로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지낼 때 비서실장을 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엔 청와대에서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지난해 여성 의원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발군의 전문성과 정치력을 보였다”며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서 서민 주거 문제 해소 등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상주시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대구에서 당선된 4선 중진 의원이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도 의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출신의 시인으로 2015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