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황인태 심사위원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하지만 우리는 경기변동이라는 특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를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고, 내려갈 때가 있으면 다시 올라가게 되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지금의 경기 회복세도 짧은 순간의 암중모색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은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부채 확대에 의존한 중국 경제, 영국의 브랙시트 후폭풍 등이 현실화될 경우 지금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러한 때에 성공한 기업 및 기관들의 사례를 모아 살펴보고, 그들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한데 묶어 본보기로 삼는 일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성공의 길에는 반드시 일정한 법칙이 있고, 그 법칙을 찾아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어느새 성공의 결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목표를 정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은 성공한 기관과 경영인들의 공통점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공의 키워드를 찾아 각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경영인을 선정해 ‘한국 경제를 빛낸 최고의 CEO’로 정하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습니다.
이분들을 보면 성공을 위해서는 성공한 자의 공통점을 따르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한국 경제를 빛낸 CEO에게 다시 한 번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첨병으로서 새 시대를 여는 희망찬 일에 앞서 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