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썰전’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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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국민의당이 호남에게 되게 혼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유 작가는 25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불거진 이 후보자 부인 ‘그림 강매’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이 후보자가 전라남도 국회의원 할 때 (였다) 부인이 화가지 않냐. 그렇게 유명한 화가가 아니다보니까 그림값이 비싼 건 아니었다”며 “공기업이 와서 그림을 산다. 하나는 400만 원, 하나는 500만 원, 이래서 총 900만원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당시 전남개발공사는 2013년 열린 이 후보자 부인의 전시회에서 작품 2점을 900만 원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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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 인준 동의는 어렵지 않을 거다. 왜냐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현직 전남지사를 국무총리로 캐스팅했기 때문에 전남도민들이 기분이 좋다. (이 후보자가) 자기들이 뽑은 도지사가 총리 후보자로 스카우트 된 거니까”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하고 합치면 일단 국회 과반이 되지 않나. 그런데 국민의당 입장에서 낙마하게 되면, 동네(호남)에서 안 그래도 분위기 안 좋은데 (이 후보자가 낙마하면) 되게 혼나게 생겼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니까 검증은 청문회에서 야무지게 하더라도 (국회의 총리) 인준 동의를 받는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내다본다”고 전망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