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피하는 듯한 장면이 또 다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왼손을 잡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은 ‘민망해진’ 오른손을 멜라니아 여사의 등 뒤로 돌리며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순방 기간 중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진=트위터
22일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을 걸으면서 한 걸음 뒤에 있는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왼손을 뒤로 뻗었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이를 손등으로 ‘탁’ 쳐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멋쩍은 듯 슬그머니 넥타이를 바로잡으며 계속 걸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