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주 만에 1만2000명이 방문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스포테인먼트 공간 놀라운지의 플레이존에서 고객이 VR 승마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로 말을 타고 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의 4D 승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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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0주만에 누적방문 1만2000명
4D 승마체험 등 가족·연인에게 인기
소풍의 계절이다. 요즘은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3박자를 갖춘 스포테인먼트 공간이 인기다. 서울 근교의 숨은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도 마찬가지다. 가족 혹은 연인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 공간으로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놀라운지’가 각광받는 이유다.
● 개장 10주 만에 1만2000명 방문한 놀라운지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가 도박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월 ‘놀라운지’를 새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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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지가 스포테인먼트의 명소로 떠오른 것은 승마는 물론 말과 관련된 체험공간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플레이존’에서는 VR 승마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말을 타고 달리는 것과 같은 4D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시크릿 웨이’ 프로그램은 5000원으로 마사, 말병원, 장제소 등을 둘러 볼 수 있으며, 이색 경주로 투어 ‘렛츠런 웨건’도 있다. ‘홀스 히스토리 존’은 동작인식 센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스크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존’에서는 전자다트, 테이블 사커 등 각종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주말에는 더 큰 즐거움을 주는 127m 국내 최대 전광판과 먹거리
주말에 놀라운지의 최대 볼거리는 경주마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초의 교통수단으로 쓰인 말(馬)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들지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다르다. 우선 2m가 넘는 말의 키에 놀라고, 우아한 자태에 감동한다. 경주로 중앙에 있는 ‘비전127’은 국내에서 가장 큰 전광판으로 총 길이가 127m다. 경주마의 힘찬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해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즐길 수 있다.
나들이 즐거움의 마지막은 맛있는 먹거리다. 놀라운지에는 입맛을 당기는 먹거리가 다양하다. 3분이면 맛있는 피자 한판이 완성되는 ‘3분 피자 자판기’는 맛 뿐 아니라 뽑아먹는 재미까지 더해 놀이공간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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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