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재원 보좌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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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하나 둘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양재원 전 보좌관이 “국민 알기를 정말 무섭게 아는 정치인”이라고 이낙연 후보자를 옹호했다.
양재원 전 보좌관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사람을 보며 국회의원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원을 네 번이나 하면서 그 흔한 골프 하나 못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양 전 보좌관은 이낙연 후보자가 민주당 의원일 당시 2010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그의 비서관으로 일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자가) 외국에 나갈 기회가 있어도 그럴 시간 있으면 지역에 한 번 더 간다며 뿌리쳤다. 끽해야 막걸리 한 잔, 그게 취미의 전부”라며 “공무원과 보좌진에겐 호랑이같이 엄하면서도 지역민들만 만나면 썰렁한 농담으로나마 웃기려고 애를 썼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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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 전 보좌관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사진에 대해 “의원시절 공항 의전실을 사용하라던 권유를 뿌리치고 사라지더니 혼자 대합실에 앉아 있던 뒷모습을 발견하고 찍어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