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서원밸리, 27일 자선행사… 아이돌 그룹-유명 가수 총출동 2000년 시작, 총 관객 32만 넘어
지난해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그린 콘서트에 4만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있다. 올해 그린콘서트는 27일 개최된다. 입장료는 없다. 동아일보DB
이 콘서트는 2000년 가수 3명이 출연한 첫 공연(관람객 1520명)으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4만여 명이 성황을 이뤘다. 누적 관객은 무려 32만3000여 명. 특히 5년 전부터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케이팝 단체 팬들도 찾고 있다.
‘재능기부=자선·사랑 실천’의 뜻에 동참하는 올해 출연진도 수십만 원짜리 유료 콘서트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초특급 남성 아이돌 빅스(VIXX)를 비롯해 걸그룹 구구단, 모모랜드, 보이그룹 MAP6, 스누퍼, 아이즈가 출연하고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특별 게스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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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자선행사인 그린콘서트는 가족 단위 흥겨운 놀이터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없지만 운동화 착용은 필수다.
정오부터 코스 전체가 개방돼 캘러웨이골프가 주관하는 장타, 퍼팅, 어프로치 경연 대회를 비롯해 에어놀이터, 연날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이벤트가 코스 곳곳에서 열린다. 자동차(기아 모닝)와 TV(LG 55인치) 등 1억 원 상당의 경품도 걸려 있다.
오후 6시부터 그린콘서트 기획·연출자인 이종현 씨(레저신문 편집국장)와 방송인 박미선 씨가 진행하는 본공연이 열린다.
한편 먹거리 장터 등에서 조성된 자선기금은 파주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에 전달된다. 지난해까지 기부한 금액은 5억여 원.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퍼블릭 코스인 서원힐스의 9개 홀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031-940-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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