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F 총재 도복-검은띠 전달
교황은 웃으며 선물을 받아들고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교황은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0월 바티칸에서 열린 ‘신앙과 스포츠 회의’ 개회식 당시 WTF 시범공연단 공연에 깊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 교황과 조 총재는 지난해 스위스 로잔에서 설립된 태권도박애재단(THF)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조 총재는 “태권도라는 스포츠에 대해 교황에게 설명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