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 캡처
청와대 대변인으로 한겨레 신문 김의겸 선임기자가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토마토는 11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기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기자는 경상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맡고 있던 1985년 11월 18일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점거농성에 참여했다가 구속 기소돼 2년간 수감됐다.
김 기자는 2016년 9월 '최순실 게이트'를 촉발한 인물. 김 기자는 그해 9월 20일 'K스포츠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 기사에서, 재단의 최순실 사유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 후 김 기자는 취재팀을 구성해 미르, K스포츠재단, 대기업, 이화여대 등 많은 내부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특종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앞서 청와대 대변인 후보로는 유정아,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거명된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