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등 7개 시군에 연말까지 조성
강원도내 10곳에 드론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드론 체험 플랫폼’이 만들어진다. 강원도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의 저변 확대와 관광객 증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드론 체험 플랫폼을 연내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드론 체험 플랫폼이 조성되는 곳은 7개 시군으로 홍천 횡성 인제 2곳씩, 춘천 태백 영월 평창에 1곳씩 만들어진다. 드론 체험 플랫폼 규격은 25×25×4m 이상으로 안전을 위해 그물망이 설치되고 레이싱용 장애물, 교육 및 관리동 등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드론 체험 플랫폼은 도민에게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드론 동아리 회원 등 경험자들에게는 드론 레이싱 대회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강원도는 드론 체험 플랫폼이 도내 유명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제읍의 경우 휴전선 인접 지역으로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야외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었지만 체험장 둘레와 천장까지 그물망으로 덮은 드론 체험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마음껏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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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