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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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 중 하나인 장제원 의원에게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앞서 장제원, 김성태, 권성동 등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혁적 보수 이미지가 있는 장 의원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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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과거 바른정당 대변인을 지내며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었고 지난달 29일까지만 해도 부산 중구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목청껏 호소하기도 했다. 때문에 장 의원의 탈당 선언에 지지자들이 분노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장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42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좋게 봤었다”, “솔직히 실망이다”, “이래서 정치인들 믿지 말라고 하나 보네”, “실망 또 실망”, “큰 기대만큼 큰 실망이다”라는 등 장 의원에게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기회주의자가 따로 없다”, “진정한 배신자”, “ 도대체 뭐하는 작태인가”, “어디서 사내란 말 하고 다니지 마이소”, “을사14적”, “간신 중에 간신” 등 장 의원을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