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빌은 지난 14일 중국의 ㈜아워게임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포커대회인 WPT(World Poker Tour)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GFS(판타지스포츠)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 및 판타지스포츠의 독점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그룹 ㈜아워게임사의 온·오프라인 게임들이 국내에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스포빌(공동대표 조위)은 지난 14일 중국의 ㈜아워게임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포커대회인 WPT(World Poker Tour)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GFS(판타지스포츠)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 및 판타지스포츠의 독점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스포빌은 웹과 모바일의 축구, 농구, 야구 게임에 대한 특허권과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스포빌은 지난 2월 3일 중국의 ㈜아워게임사와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제휴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과 중국의 게임 런칭을 위해서 ㈜아워게임사와 함께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WPT는 2015년 6월 ㈜아워게임사가 대회를 인수해 운영 주최사가 됐으며, 전미지역에 FOX채널을 통해 세계적인 포커대회를 라이브 중계해 동시간대 스포츠 1위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메이저급 포커대회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GFS와 WPT의 한국 내 퍼블리싱 독점권한을 ㈜스포빌이 갖게 됐으며, ㈜아워게임즈사 주요 게임들의 한국내 서비스가 가시권에 들게 됐다.
㈜아워게임사(중국회사명 Ourgame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는 지능게임, 마인드스포츠, e-스포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영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 그룹으로, 약 5억명의 사용 등록자가 이용하고 있다. ㈜아워게임사는 200개의 체스, 마작, 캐주얼 및 MMOG를 보유하고 있고, 클라이언트, 웹 및 모바일에 포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중국 내 보드게임의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급 게임사이다.
최근 정치와 군사적인 이슈로 한중 문화 협력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빌과 ㈜아워게임사의 계약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퍼블리싱 계약 체결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양 사의 지속적인 사업투자 계획 중 일부일 뿐이며, 앞으로 보다 폭넓은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