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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경제] 中사드 보복에도 시들지 않는 ‘화장품 한류’

입력 | 2017-04-21 10:40:00


만약 5년 전으로 돌아가 주식을 살 수 있다면? 기자라면 한류(韓流) 최고의 수혜주라는 화장품에 투자를 할 겁니다. 2012년 4월 10만 원대였던 아모레퍼시픽은 20일 종가 기준으로 30만 원을 훌쩍 넘겼거든요.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화장품의 수출액은 34억46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년 전인 2012년(8억3100만 달러)에 비교하면 314.7%나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수출액은 9억3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장품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EU로 수출된 화장품은 8600만 달러어치로 2012년보다 347.9% 성장한 셈입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유럽의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종=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