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 대선 D-18]“北, 좌파정권이 준 8兆로 핵개발”
천안함 둘러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에서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 평택=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홍 후보는 인천종합터미널광장 유세에서 안 후보의 선거 포스터 합성 논란을 언급하며 “목은 안철수가 맞는데 몸통은 (국민의당 대표인) 박지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경기 용인 중앙시장 유세에선 “‘박지원 씨’는 북한을 동지로 생각해 4억5000만 달러(약 5120억 원)를 갖다 줬다”며 “선거를 위해 영혼도 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후보를 겨냥해선 “좌파 정권에서 북한에 가져다준 돈이 70억 달러(약 7조9800억 원)에 이른다. 그 돈을 북한에서 얼마나 요긴하게 핵 개발에 사용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 인천 경인항 전망대에서는 6개월 내 전국의 터널·항만·옹벽·댐·하천 등을 대상으로 안전 진단을 한 뒤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의 ‘경제 살리기 뉴딜플랜’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임기 중에 50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평택·용인=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