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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매출, 사상 첫 6조원 돌파

입력 | 2017-04-20 03:00:00

영업익 7969억… 6년來 최대치




LG화학은 1분기(1∼3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4867억 원, 796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3.1%, 74.1%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액이 6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8313억 원) 이래 최대치다.

기초 소재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기초 소재 부문은 시황 호조로 제품 마진이 높게 유지돼 매출 4조4953억 원, 영업이익 7337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흑자(293억 원)로 전환했다. 생명과학 부문(206억 원)과 자회사 팜한농(504억 원)의 수익성도 증가하는 등 다른 사업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LG화학은 “2분기(4∼6월)에도 기초 소재 부문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돼 각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증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