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으로 풀어낸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 캠페인.사진제공 l SK이노베이션
‘혁신의 큰 그림 캠페인’ 이미지 구현
터키 아티스트의 에브루 기법 접목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 캠페인이 화제다.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으로 풀어낸 것이 관전포인트.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을 주제로 제작됐으며, 터키 아티스트 ‘가립 아이’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을 접목시켰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하는 터키 전통예술 기법으로,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으로 더 친숙하다. 가립 아이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2박4일 동안 작업을 계속하며, 에브루 기법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곡선들로 SK이노베이션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가 한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