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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오늘의 말말말/14일] 洪 “안철수는 보수 아닌 이른바 강남좌파”

입력 | 2017-04-14 16:04: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전혀 그렇지 않다.” (자신이 ‘반(反)기업 성향’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노동을 조금 더 따뜻하게 봐야 한다. 노동이 멈추면 성장의 바퀴도 멈춘다.” (이날 특강을 주최한 대한상공회의소 참석자들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 남기를 바란다. 이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것 아니겠나.” (중국과의 외교 문제에 대해 경제와 안보를 분리해 투트랙으로 협의하는 원칙을 달성하겠다며)

-“어떤 분들은 자기가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주장한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정부가 아닌 민간의 몫이라며 정부 주도를 강조한 문재인 후보를 비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대북관, 기업관을 종합해보면 이른바 강남좌파다.” (안철수 후보가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사실은 좌파라며)

-“짧은 대선 기간이라 이미지 선거로 전락할 위험이 다분해서 걱정이다.” (통치철학이 분명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자유한국당 같이 보수의 이름을 붙이기도 어려운 정당과 단일화하는 일은 없다.”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는 없음을 강조하며).

-“다음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공무원 일자리 81만 개를 만드는데 정신을 팔게 아니다.”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일자리 창출보다 국가경제가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