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제 14일부터 사흘간 열려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주민화합 길놀이,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꿩요리 시식회 등이 열린다. 또 송편 빚기 대회, 온천수 삶은 달걀 나눠먹기, 어울림 한마당 등도 펼쳐진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족욕체험장도 마련됐다.
‘왕(王)의 온천’으로 불리는 수안보온천은 조선왕조실록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기록돼 예로부터 ‘왕의 온천’으로 불렸다. 충북의 알프스로 불리는 조령(鳥嶺)의 북서쪽 산비탈에 자리 잡고 있으며, 3만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온천수가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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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은 충주시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충주시는 철저한 수질 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해 온천수를 확보해 호텔과 대중탕 등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043-846-360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