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kt 조동현 감독-KCC 추승균 감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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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t·KCC 감독들 나란히 미국 출장
‘2016∼2017 KCC 프로농구’는 현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가 한창이다. 4강 PO에 오른 KGC-모비스, 오리온-삼성은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4월 22일∼5월 4일) 진출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반면 PO에 오르지 못한 하위팀들(7∼10위)은 일찌감치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SK 문경은 감독, kt 조동현 감독, KCC 추승균 감독은 외국인선수 물색을 위해 지난주 일제히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세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 PO를 관전한 뒤 13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진행될 포츠머스 초청캠프를 둘러볼 예정이다. 포츠머스 초청캠프에는 미국의 대학졸업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포츠머스 초청캠프에서 발굴된 대표적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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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는 계약기간이 끝난 김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 감독도 정규리그가 끝난 뒤 경기도 이천의 숙소(LG챔피언스파크)에서 짐을 뺀 상태다. LG 관계자는 “새 감독 후보군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 늦어도 4월말 전에는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부는 김영만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6강 PO에서 삼성에 2승3패로 아쉽게 탈락한 전자랜드와 유도훈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해 5월말까지다. 한 농구 관계자는 “전자랜드가 유 감독에게 재계약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유 감독의 선택에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