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태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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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11일 “민주당이 제가 어제 발표한 최종보고서를 부정한 것이 거짓말임을 입증하는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은 가짜뉴스 레코드판을 이제 그만 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민주당이) 고장난 레코드판처럼 입만 열면 가짜 뉴스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엄중한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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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공보단장 박광온 의원은 “하 의원은 이미 10년 전에 공개된 내용을 갖고 마치 새로운 의혹을 발견한 것처럼 언론 앞에서 말했다”면서 “한 달 가깝게 10년 넘은 ‘가짜뉴스’를 들고 국민을 현혹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 오늘(10일) 법원에서 민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 원의 위자료 판결을 받았다”면서 “근거도 없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안에 북한을 변호하는 이들이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역할을 분담해 연일 ‘가짜뉴스’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하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박광온 의원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 의원이) 오늘도 특혜 휴직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허위사실 공표죄로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