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설사가 되겠다”는 올해 경영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3위에 오른 호반건설은 최근 4년 연속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AAA등급 신용평가를 받는 등 탄탄한 경영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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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한 원동력으로 ‘철저한 사업리스크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꼽는다. 호반은 주택을 공급할 때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사업지 입지를 신중하게 고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공사비는 어음 발행 없이 전액 현금으로만 결제하고 있다.
주상복합 브랜드인 ‘호반 써밋플레이스’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아브뉴 프랑’ 등 틈새시장 브랜드를 앞세워 부동산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도 이 회사의 특징이다. 호반건설은 1월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관광휴양시설인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산업에도 발을 디뎠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민간참여형 임대주택사업, 공공임대리츠 등 공모형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