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장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맞아 선도인력 양성과 기존 근로자의 직무능력 개발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훈련 부문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 또 인적자원 개발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체계의 혁신적 개편이 시급하다.
첫째, 미래 유망 분야 자격을 신설하여 자격의 선도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로봇, 3D 프린팅, 연료전지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 청년 인재들을 이들 신산업 분야로 유도함으로써 인력 수급의 양적 질적 불일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끝으로 근로자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자격의 신호(signal)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전문대, 한국폴리텍대 등 직업교육·훈련기관과 일·학습병행제 등 기업 현장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대해야 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근로자의 직업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
국가기술자격제도가 혁신을 이룬다면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고용노동부 등 정책 당국은 국가기술자격 개편을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