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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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고인’에서 소름 돋는 ‘인생연기’를 선보인 배우 엄기준에게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마지막 회에는 악행을 일삼던 차민호(엄기준 분)가 결국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독방에 갇히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차민호는 죄를 모면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미친 척 연기를 하고 박정우 검사(배우 지성 분)에게 “대한민국에서 돈과 권력으로 할 수 없는 게 뭐가 있을까요. 좀 가르쳐주세요 박정우 검사님”이라며 자극적인 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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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고인’은 주연 배우 지성과 함께 엄기준의 진가가 드러난 작품이었다. 엄기준은 첫 회 이성적이고 차분한 쌍둥이 형 차선호와 아버지의 학대로 비뚤어진 쌍둥이 동생 차민호 1인 2역을 완벽하게 연기했으며, 마지막 회에서는 독방에서 “핸드폰 좀 쓰자”라며 발악하는 모습까지 드라마 내내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 종영 후 시청자들은 22일 온라인에 “엄기준이야 원래 대단했는데 어젠 진짜 와(nals****)”, “진짜 재수 없을 정도로 잘함(the****)”, “엄기준은 연기도 연기지만 발음이 정확해서 대사가 귀에 꽂힘(berr****)”, “엄기준 씨 감탄했습니다(dltk****)”, “차민호 역 당신이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sugi****)”라며 엄기준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드라마 ‘피고인’ 마지막 회는 전국기준 28.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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