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고 시절 최지광
광고 로드중
삼성 라이온즈의 ‘고졸 신인’ 최지광(19)이 프로 첫 실전서 탈삼진 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지광은 16일 대구시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회 초 구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최지광은 팀이 0-3으로 뒤진 5회 초, 삼성 선발 투수 재크 패트릭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선두타자 LG 이형종을 130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최재원, 조윤준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광고 로드중
김한수 삼성 감독은 “최지광은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 시즌 기대해도 좋을 선수다. 즉시 전력감으로 올 시즌 1군에서도 뛸 수 있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김상진 삼성 투수코치도 “공의 회전력과 힘이 뛰어나다. 구종별 릴리스 포인트도 일정한 편이다. 완성도가 높은 투수”라고 최지광을 평가했다.
이날 야구 팬들도 온라인에 “최지광 KKK 물건이더라(leed****)”, “배짱 계속 유지해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크세요(세****)”, “신인인데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 보기 좋다(zzin****)”라며 최지광을 응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