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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국내 최대 보관 전용 창고 건립

입력 | 2017-03-16 03:00:00

3만 m³ 규모 메가스토리지 문 열어




봄부터 가을까지 즐겨 사용하던 캠핑 장비는 겨울에는 마땅히 둘 곳이 없어 애물단지가 되곤 한다. 해외 파견이나 유학을 떠날 때 남은 짐을 어디에 맡길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고민을 덜어 줄 국내 최대 규모의 보관 전용 창고가 들어선다.

물류창고업체 ‘아미재’는 경기 파주시에 약 3만 m³ 규모의 프리미엄 실내 보관창고 ‘메가스토리지’의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면적 3.3∼26.4m² 규모의 보관실 300실이 들어선다. 단일 보관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향후 1700실까지 보관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부피가 큰 물품은 배송업체가 직접 운반을 맡는다. 짐을 실은 차를 통째로 맡길 수도 있다. 파주까지 오기 힘든 고객은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의 보관소를 이용하면 된다. 다음 달 말까지 3개월 이상 계약하는 고객은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비용은 홈페이지(megastorage.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재욱 아미재 대표는 “모든 보관 시설은 철저한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