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부문 1위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은 1985년 어린이병원 개원, 1987년 서울시 보라매병원 위탁 운영, 2003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건강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개원, 2011년 통합진료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암병원 개원 등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전문 진료에서 예방의학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센터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2014년 국내 의료인력 양성의 허브가 될 인재원을 경북 문경에 개원했으며, 2015년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R&D센터로서 신개념 의학연구의 플랫폼이 될 의학연구혁신센터(CMI)를 개원했다.
총 3800병상 규모의 서울대학교병원은 의사 2500명, 간호사 4300명 등 1만1000명의 교직원이 연간 600만 명이 넘는 입원 및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BESTCare2.0)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흩어진 의료정보를 통합 제공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환자의 모든 진료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한 획기적인 의료정보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04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목표로 2010년 시행된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으며, 2014년 2주기 인증 또한 최초로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최고 병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4년 서울대학교병원이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의 경쟁을 뚫고 5년간 1조 원 규모의 운영권을 따낸 아랍에미리트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2016년 9월 기준 누적 외래환자 5만 명을 돌파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