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센터에서 이태희 교수(왼쪽) 등이 학생들과 ‘건축설계’ 수업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디자인 스튜디오와 팩토리 카페, 팹(Fab) 스튜디오 등으로 이뤄진 534m²의 공간에는 첨단 산업현장과 교육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학생들은 제품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 제작을 해보고 마케팅 교육도 받으면서 창업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3차원(3D) 모델링과 가공, 마케팅, 전시·판매, 시장 반응 체크 등 아이디어 발굴에서 창업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는 프로그램 덕분이다.
3D 교육실에서는 3D 스캔과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등이 이뤄진다. 24시간 활용 가능한 팩토리 카페는 제품 아이템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시장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공간이다. 팹 스튜디오에서는 당장 판매가 가능할 정도의 시제품을 생산해 전문가 및 기업과 연계해 본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