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홍천나들목 2분 거리
강원 홍천군에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한 출퇴근형 산촌주택이 만들어진다. 9일 강원도와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일원 3만8314m²에 산촌주택 35채를 지어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이는 수도권 인구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의 비싼 주택 구입 비용과 전세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중앙고속도로 홍천나들목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동남권에 직장이 있을 경우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촌주택 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홍천군, 한국농촌개발㈜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군은 인허가 컨설팅 및 분양 홍보를 지원하고, 한국농촌개발은 건축을 맡는다. 1채당 대지 495m²에 92∼109m² 규모의 단독주택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2억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허가 및 사전 분양 홍보를 거쳐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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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