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과 마을 쪽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릉시는 산림청 헬기 등 진화 헬기 16대와 1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험한 산세와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잡히지 않아 5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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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7개 시·군 평지에는 지난 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