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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파크하비오, 영화관 불법 운영 의혹에…“합법적 절차로 정상 영업”

입력 | 2017-03-06 21:47:00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대형 복합단지인 서울 송파구 송파파크하비오에서 영화관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업체 측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정상 영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6일 송파파크하비오 메가박스 영화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9일 허가권자인 송파구청으로부터 사용검사를 받고, 지난해 12월 21일자로 영화상영관으로 등록했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영화상영관으로 등록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남창진 의원은 “2011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각한 동남권유통단지 특별계획 6구역 내에 매매계약 체결 당시 설치할 수 없는 것으로 명시한 영화관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며 “주택도시공사의 계약사항이 공유되지 않아 담당 부서에서 승인을 그대로 내줘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파구 관계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허가 및 준공을 받을 때 공연장으로 승인 받았고, 공연장 개념에 영화관도 포함돼 건축법 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