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지난 5일 첫 방송한 ‘차이나는 클라스’는 패널 10인이 질문하고 그날 출연한 게스트가 ‘선생님’이 돼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선생님으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연해 ‘민주주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일베가 합성한 로고(왼쪽), 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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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작진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5일 방송에서 헌법재판소의 공식 로고 대신 일베에서 만든 이미지가 사용됐다”며 “재방송, 다시보기 등 모든 소재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로고를 찾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수차례 몇몇 방송에서 일베가 합성한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특히 일베가 제작한 헌법재판소 로고는 2015년에는 SBS ‘뉴스8은’ 사용하며 상송통신심의위원회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TV조선 ‘최희준의 왜’가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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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입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헌법재판소의 공식 로고 대신 일베에서 만든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은 위 사항을 확인하고 재방송, 다시보기 등 모든 소재를 수정했습니다. 해당 로고를 찾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