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알바 의혹
‘스타강사’ 설민석 씨가 ‘댓글 알바’를 썼다는 의혹으로 강사 최진기 씨와 함께 학부모 단체로부터 형사고발당했다.
학원가에서 한국사 강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설민석 씨는 채널 원 ‘되면한다! 열혈교실’, tvN ‘공부의 비법 2’, KBS News ‘설민석의 십장생 한국사’ 등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얼굴이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MBC ‘무한도전’의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특집에 출연, 역사 강의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설민석의 아버지는 초대 민선 용산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을 지낸 설송웅 전 의원이다. 설송웅 전 의원은 18세이던 1960년 4.19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 하야를 권고했던 시민대표 6명 중 한 사람이다.
최진기 씨는 인문학,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유명하며 현재 오마이스쿨 대표를 맡고 있다.
최진기 씨 역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는데, tvN ‘공부의 비법 1’, 채널 원 ‘되면한다! 열혈교실’, tvN ‘공부의 비법 2’, JTBC ‘김제동의 톡투유’, JTBC ‘썰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는 2일 설민석 씨와 최진기 씨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