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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MC로 나선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반어법으로 트럼프를 비판했다.
지미 키멜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오프닝 멘트에서 "현재 나라가 둘로 분열돼 있다”며"이제 우리는 한데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한데 뭉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걸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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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적인 트럼프덕에 오히려 차별이 사라졌다는 농담이다.
지미 키멜은 미국 ABC 토크쇼 ‘지미키멜 라이브’의 진행자로 활약중이다. 2012년, 2016년 에미상 시상식사회를 맡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